치아반측절제술 · 치료 완료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했던 어금니를 반측절제술로 6년째 사용 중인 사례
글 옥용주 대표원장 · 협진 김유진 · 치료 기간 재신경치료 후 절제, 6주 경과 관찰, 이후 보철
뿌리가 두 개 이상인 어금니에서 한쪽 뿌리에만 염증이 몰려 있다면, 문제가 된 뿌리와 그 위 치아 머리만 잘라내고 나머지를 사용하는 치아반측절제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신경관이 막혀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했는데도, 병소가 한쪽에만 집중되어 있어 보존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 술식은 항상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철물을 제거하고 내부를 확인했더니 상태가 나빠 발치로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
성인
주호소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며 내원하셨습니다.
2015년부터 본원에서 진료를 이어오신 분입니다.
진단
파노라마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어금니의 뒤쪽 뿌리에 염증이 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치근 분지부에서 뒤쪽 뿌리 방향으로 염증이 번져 잇몸뼈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발치를 검토할 상태였습니다.
신경관이 막혀 있어 재신경치료로 접근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다만 치아반측절제술의 세 조건을 모두 만족했습니다. 뿌리가 두 개 이상이고, 병소가 한쪽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신경치료가 되어 있는 치아였습니다.
치료 계획
환자분이 자연치를 살리기를 원하셔서, 치과보존과 전문의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함께 계획을 세웠습니다.
순서는 세 단계로 잡았습니다. 재신경치료를 다시 깨끗하게 진행하고, 염증이 진행된 뒤쪽 뿌리를 편측 절제하며, 예후가 좋지 않으면 발거 후 임플란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술식은 성공률이 높지 않아 임플란트 가능성을 함께 열어두어야 합니다.
경과
| 1단계 | 치과보존과 전문의가 재신경치료를 시행해 감염 부위를 정리했습니다. |
|---|---|
| 2단계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염증이 심한 뒤쪽 뿌리와 그 위 치아 머리 부분을 절제했습니다. |
| 6주 경과 관찰 | 치아의 흔들림이 없고 염증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
| 보철 | 남은 뿌리를 오래 쓸 수 있도록 크라운을 제작했습니다. 남은 뿌리 하나로 씹는 힘을 감당해야 해 브릿지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 치아를 깎아야 하므로 가능하면 단일 크라운으로 제작합니다. |
| 6년 후 | 잇몸치료를 병행하며 건강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
결과
발치가 필요했던 어금니를 절반만 제거하고 나머지를 6년 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정기적으로 잇몸치료를 함께 받으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
- 뿌리가 여러 개인 치아는 전체를 뽑지 않고 문제가 있는 부분만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세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합니다. 뿌리가 두 개 이상일 것, 병소가 한쪽에만 집중되어 있고 남길 뿌리는 건강할 것, 신경치료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신경관이 막혀 재신경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조건이 맞으면 보존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치과보존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뿌리 상태, 신경치료, 보철 계획이 맞물려야 결과가 안정됩니다.
- 절제 후 6주 정도 경과를 관찰해 흔들림과 염증 여부를 확인한 뒤 보철을 진행합니다.
한계와 주의사항
-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철물을 제거하고 내부를 확인했을 때 상태가 나빠 발치로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 시작 전에 임플란트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남은 뿌리 하나가 씹는 힘을 감당해야 해 보철물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이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뿌리가 하나인 치아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 이 사례의 경과는 개인의 잇몸 상태와 관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 비용
| 항목 | 단위 | 비용 |
|---|---|---|
| 지르코니아 크라운 (구치부) | 치아 1개 | 55만원~65만원 |
| MTA 신경치료 | 치아 1개 | 20만원 |